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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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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LPG판매업계, 서경에너지 항의방문 |
서울 LPG판매업계, 서경에너지 항의방문
대성산업 등 충전소 직판에도 강력 대응키로
서울지역 판매사업자들이 서경에너지를 항의 방문하는 등 업계 내부의
불안요인 해소에 나서는 한편 충전업계에도 직판을 통한 판매업계 흔들
기를 중단하도록 촉구했다.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송형탁)은 23일 지회장 및 운영위원 등
15명 가량이 서경에너지를 방문, 충전소간 주도권 다툼과정에서 판매업
계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강조하고 시장안정을 해치는 일련의 행보를 자
제해달라고 요청했다.
강동·광진·성북구와 성남시 등 판매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서경
에너지를 판매업계가 항의 방문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사실상 서경에
너지의 대주주인 유명진氏에 대한 유감표명으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서울조합은 21일 열린 이사회에서도 유명진 사장을 불러 의정
부 판매업소 인수 및 중구에 소재한 그린에너지의 덤핑 문제 등 시장혼
란을 불러온 행보에 대해 항의하고 그의 해명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와 함께 판매업계는 최근의 시장혼란이 비록 업계 내부에서 빌미를 제
공한 측면도 있지만 대성산업 의정부충전소의 서울지역 비통합업소 매
입 의혹 등 궁극적으로 충전업계가 판매업계를 흔들기 위한 행동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서울조합 송형탁 이사장은 "빌미를 준 서경과 일부 사업자도 문제가 있
지만 충전업계가 판매업계 전체를 흔들기 위한 수순으로 직판을 선택했
다"고 지적하고 "제 2, 3의 서경에너지 설립 등 판매업계의 생존을 위
해 독자적이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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