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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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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기 유분문제 '강 건너 불 구경' |
조정기 유분문제 '강 건너 불 구경'
안전公 원인규명후로 현실 대책은 무심 / 가스누출로 용기집합대서 화재
사고 빈번
LPG조정기 유분으로 인한 조정기 파손 문제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
고 관련당국이 이문제에 대한 원인을 밝힌 후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내
리지 않고 있어 일선 판매업소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본보를 통해 처음 문제 제기된 일체형 LPG저압조정기의 유
분으로 인한 조정기 다이어프램 파손 사례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것으
로 확인됐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가스 누출로 인한 가스의 손실은 물
론 용기 집합대에서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전
해지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현재 이 같은 사고는 문제가 제기된 경북북부지역 뿐 아니라 타 지역에
서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부분이 경미한 화
재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원인 규명이 안되거나 정확한 사례의
집계가 어려운 상태지만 발생 사례는 이미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
졌다.
현재 의성을 비롯 문제를 처음 제보한 경북북부지역의 경우 유분이 집정
된 조정기를 즉각 교체함으로써 피해를 줄이고 있지만 타 지역의 경우
이 같은 현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다이어프램 파손으로 인한 가스
가 누출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엔 교체 된지 1∼2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제품조차도 잇따라 다
이어프램이 파손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더구나 가스안전공사 시험
검사실이 문제의 원인을 고압고무호스의 가소제로 인한 것으로 결론 낸
후론 사실상 조제사의 거부로 조정기의 무상교체 조차 여려운 실정이라
업게의 피해가 더욱 누적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사업자들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현상
의 원인규명이 된 만큼 관련사고 방지나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
해 가스안전공사측이 관련법 개정에 앞서 우선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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