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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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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너지, 지역관리소 수수료 현실화 |
수수료 9개 항목 신설, 기존항목도 대폭 인상
지역관리소 수수료를 대폭 올린 한 도시가스사의 지역관리소 업무활성
화 방안이 마련돼 전국 도시가스사에 미칠 영향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경남에너지(대표 정연욱)가 지역관리소의 지원·육성대책의 일환으로 이
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업무 활성화방안에 따르면 올해 아웃소싱 확
대, 인프라 시범구축에 나서고 내년부터 2006년까지 책임경영제와 고용
안정을 실현하며, 2007년 이후에는 가스전문센터 완성과 고객감동을 실
현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수수료를 대폭 인상해 책임경영 실현과 근무의욕을 고취시킨다
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 1일부터 그동안 지급하지 않았던 △요금민
원 방문상담(2,500원) △검침표 부착 및 철거 △수납 수수료 △자동이체
접수(1,000원) △고지서 분실 재발급 △봉인비 △자료입력(300원) △계
량기 성능검사(10,000원) 등의 항목에 대해 수수료를 신설했다.
검침비도 가정용은 350원으로, 업무용의 경우 300원에서 1,500원으로,
긴급출동비는 2,500원에서 5,000원으로 현재 수준의 2∼3배를 인상했으
며, 안전점검비는 1년에 1회이던 것을 2회로 늘렸다.
수지개선을 통한 운용 효율화에도 나서 장기적으로 지역관리소당 30,000
전 정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평가시스템도 재조정키
로 했다.
이와 함께 아웃소싱을 연차적으로 추진해 공급전 안전점검, 성능검사,
미사용세대 점검, 자료입력 등의 단순 고비용 업무를 이관한다는 계획
을 세워놓고 있다.
이같은 활성화방안의 과제로 지역관리소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등 현대화
를 도모하고, 업무관련 인쇄물을 표준화하기로 했으며, 종사자들의 불만
해소를 통한 신뢰감 증진을 위해 제안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는 지역고객과 일체감을 조성하는 홍보센터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지역관리소 안정화 및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고용안정에도 적극
나서 근무복 통일 등 본사 직원과의 차별화를 해소하고 표준급여체계를
마련, 장기근속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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