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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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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안전공사, 액법 개정안 계류 후속조치 나서 |
LPG유통·안전관리 현장 실태조사
충전·판매 대표자도 참여
액법 개정안의 국회 계류에 따른 후속조치로 산자부가 LPG유통 및 안전
관리 분야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에 나선다.
산업자원부는 4일 가스안전공사 및 충전·판매업계가 참석한 가운데 회
의를 갖고 충전·판매간 업역구분 문제 및 허가권역내 판매제, 용기관리
제 등에 대한 현장 실태조사를 벌이는 방안을 협의했다.
용기충전소 및 판매업소,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이번 실태조사
는 국회 산업자원委가 액법 개정안을 계류시키면서 산자부에 현장 실태
조사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조정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산자부와 가스안전공사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충전 및 판매업계 대표자들
도 참여하게될 실태조사에서는 LPG충전 및 판매의 일반현황 및 유통구
조, 안전관리부문 등 세가지 테마로 이뤄진다.
우선 유통부문의 경우 충전소 및 판매업소의 경영실태 파악과 함께 단계
별 유통마진 수준 및 적정성 여부, 원정판매 및 통띠기 등 불법판매 현
황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안전관리부문에서는 용기관리 실태 및 관리체제를 돌아보고 안전공급계
약제 현황 및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해서도 자료조사 및 현장 실태조
사를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와 관련 산자부의 한 관계자는 "충전·판매간 첨예하게 대립하
고 있는 사안에 대해 현장조사를 통해 실상을 파악, 엇갈린 주장에 대
한 진위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그러나 명확한 답안
이 나오겠느냐"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와 함께 그는 "실태조사를 했다고 해서 산자부가 어떠한 결론이 곧바
로 내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회 보고를 위해 이를 토대로 추후 공청회 등
을 열어 양업계의 의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향후 일정을 설명했
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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