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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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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업계, 액법 개정안 계류 따른 전면전 선포 |
LPG판매업계, 액법 개정안 계류 따른 전면전 선포
8월에 통과 안되면 안전대책 전면 포기
법개정 반대한 수도권 충전소와 거래중단도 선언
판매업계가 국회에서 발의된 액법 개정안이 오는 8월 임시국회에서도 통
과되지 못할 경우 LPG안전대책과 관련된 사업자 의무를 포기하겠다며 배
수진을 치고 나섰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회장 김수방)는 26일 협회 회의실에서 전국 지방협
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이사회를 열고 액법 개정안의 국회 산자
委 계류에 대한 대책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판매업계 지도부는 액법 개정안이 보류된 것은 고객을 완
전 무시한 충전업계의 횡포와 적절치 못한 산자부의 처신 때문이라고 의
견을 모으고 최대한 빠른 시일內에 개정법안이 다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판매협회는 8월에 열리는 임시국회까지 의원 입법안이 통과되지 못
할 경우 안전공급계약제 포기와 소비자보장보험 해지, 소비자 안전관리
업무를 완전 포기하기로 결의해 산자부를 강하게 압박하는 전략에 돌입
했다.
이와 함께 충전소의 직판행위가 가능한 지 정부에 유권해석을 요구해 별
도의 대응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충전사업 진입규제를 완전 철폐하고 현
재 유통중인 LPG의 품질개선을 산자부에 강력하게 요구키로 했다.
충전업계에 대해서도 지방에 비해 수도권 충전사업자들의 반대가 극심했
다고 판단, 이 지역의 반대 충전소를 파악해 반대하지 않는 충전소로 거
래처를 옮기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사실상 판매물량을 서경에너지 및 원
일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우호적인 충전소로 옮기겠다는 의미로써 수도
권 충전업계에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풀이된다.
<가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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