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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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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PG시설에 퓨즈콕 60만개 보급 |
올해 LPG시설에 퓨즈콕 60만개 보급
정부·수입사 예산 부담, 가스공급자는 무료설치
25일 '가스안전기기 개발·보급 추진협의회' 개최
올해 LPG시설을 대상으로 60만개의 퓨즈콕을 보급하고 이에 소요되는 예
산은 정부, 지자체, LPG수입사가 부담하며 가스공급자는 이를 무료로 설
치한다.
이같은 내용은 25일 열린 '가스안전기기 개발·보급 추진협의회'에서 결
정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오홍근 사장, 산업자원부 에너지안전과 백승
권 사무관, 가스관련 협회 및 LPG수입사 관계자, 本報 양영근 사장 등
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LPG시설의 가스안전기기 보급을 확대하
기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는 차세대 안전기기인 마이콤미터에 대해 개발업체인 극동기
전 한규동 이사가 참석해 제품을 설명했다. 公社측은 퓨즈콕 이후 안전
기기의 일환으로 보급을 추진한다고 밝혔으나 참석자들간의 이견으로 찬
반이 엇갈렸다.
LPG판매협회 신동춘 전무는 "高價의 마이콤미터의 보급은 결국 가스공급
자의 부담만 늘리는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보였으나 대한주부클럽연합
회 김천주 회장은 "필요기능을 간소화해 제품 가격을 낮춘다면 안전확
보 차원에서 보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公社는 퓨즈콕 보급율이 도시가스는 완료단계에 들어선 반면 LPG는 여전
히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올해 LPG시설에 60만개의 퓨즈콕을 보급해
보급율을 6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公社는 정부와 지자
체의 예산확보와 함께 안전기기 보급을 통한 사고감소는 LPG수입사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만큼 양수입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입사측은 주도적인 참여를 약속하면서 LPG시장에 정유사와 석유화학사
의 비중이 적지않은 만큼 이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
다. LPG판매협회측은 비수기 동안 퓨즈콕 무료 설치를 적극 추진하겠다
는 의견을 밝혔다.
<가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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