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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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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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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가격 악재 ‘수두룩’ |
국내 LPG가격 악재 ‘수두룩’
환율 및 국제정세 불안…경쟁력 약화 요인될 듯
국제유가의 폭등과 환율 인상 등의 여파로 인해 LPG가격을 비롯한 에너
지가격이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이라크간 전쟁 가능성 수위가 높아지고 미국 석유재고 감소가
지속되는 등 국제정세 불안과 경기침체의 2중고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
다.
이같은 악재가 누그러들지 않는다면 에너지가격의 상승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불가피하게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제 LPG가격 동향= 동절기가 끝나감에 따라 LPG수요가 감소국면에 접
어드는 시기가 됨에 따라 국제 LPG가격은 톤당 10달러 이상의 하락요인
을 안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환율이 단기간에 3%이상 폭등하는 등 1,245원까지 올라
간 상태여서 환율이 LPG가격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국제정세는 이라크 전쟁 가능성이 계속 고조되고 있지만 에너지사
용이 감소하는 비수기에 접어들어 큰 폭의 가격상승은 이뤄지지 않을 전
망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전쟁이 발발되더라도 단기간에 미국이 주도권을 장악한
다면 이라크전으로 인한 에너지가격의 전쟁 프리미엄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라크전의 개전여부 뿐 아니라 개선시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
서는 그 누구도 낙관할 수 없는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LPG가격을 비
롯한 에너지가격 인상요인을 다분히 잠재된 것으로 보인다.
▲국내 LPG가격 추이= 국제 LPG가격이 높으면 국내 가격은 이에 고스란
히 영향을 받고 있다. 2001년 국제 LPG 평균가격이 프로판 272.75원, 부
탄이 246.75원 이었을 때 국내 LPG 판매가격은 ㎏당 918.96원으로 비교
적 높았다. 반면 지난해에는 국제 LPG 평균가격이 프로판 250.08원, 부
탄 235.33원으로 2001년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을 때 국내 LPG판매가격
도 ㎏당 887.33원으로 낮게 형성됐다.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대체로 환율이 안정세를 보여 주었으나 최근들어
환율이 큰 폭으로 인상되는 등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어 국내 LPG가격에
상당한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LPG의 경우 세금인상폭이 원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커 실질적인 가
격인상 효과는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가격 경쟁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동절기가 끝나고 비수기로 전환되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LPG가
격인상을 억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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