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260 |
 |
635
|
 |
운영자 |
 |
2003-03-06 |
 |
LPG업계, 수입부과금 맞대응 |
- 협회, 산자부에 건의서 제출
LPG에도 수입부과금을 물려야 한다는 정유사들의 주장에 대해 LPG업계
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한국LP가스공업협회는 LPG에 대한 수입부과금 부과는 2천만 소비
자 및 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사안으로 절대 이뤄져서는 안된다
는 내용의 건의서를 산자부에 제출했다. LPG판매협회, 집단공급조합 등
도 조만간 수입부과금 부과 반대를 천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정유사들의 사업자단체인 석유협회가 산자부에 LPG에도 원유 및 석
유제품과 동일하게 수입부과금(리터당 14원 또는 23,97원/kg)을 부과해
야 한다며 석유사업법 개정을 요구하고 나선데 따른 것이다.
건의서에서 협회는 현재 도시서민과 농어민 등 저소득층이 주로 사용하
는 프로판에 특소세가 부과되고 있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별도로 수입부과금을 부과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명분이 없다고 주
장했다.
또 세금이 추가로 부과될 경우 프로판 사용가구 820만 곳과 LPG차 운전
자 160여만명 등 총 2천만 소비자의 거센 반발은 물론 가격경쟁력 하락
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LPG산업의 급속한 위축도 우려된다고 강조했
다.
공업협회는 부탄 역시 에너지세제개편을 통한 과다한 세금부과(2000년
대비 2006년까지 특소세 17배 인상)와 경유승용차 허용문제로 가뜩이나
어려운 LPG자동차 시장까지 급속히 침체될 것이라는 점도 경고했다.
여기에 이번 정유사들의 LPG 수입부과금 징수 주장은 부과금액만큼 가격
을 올려서 판매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하겠다는 발상이며 파
생되는 문제점을 전혀 고려치 않은 만큼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
다.
[한국가스신문/2003.03.05]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