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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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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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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하면 LPG사고 '한숨만' |
펑하면 LPG사고 '한숨만'
올해 14건 중 12건이 LPG시설서 발생
올들어 일어난 LPG사고(고의사고 제외)는 2월 현재까지 12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 7건보다 크게 늘었으며 사고장소도 학교, 일반주택, 상가
등 LPG를 사용하는 모든 시설에서 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4일까지 발생한 가스사
고는 1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건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작년의 경우 전체 사고 중 LPG 사고는 절반을 조금 넘는 7건에 불과했으
나 올해는 14건 중 12건이 LPG사고일 정도로 LPG시설에서 발생하는 사고
비율이 크게 높아졌다.
더욱이 사고형태도 사용자나 공급자의 실수로 인한 사고는 2∼3건에 불
과한 반면 시설의 노후 또는 이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
해 이들 시설의 안전점검이 부족하다는 주장이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
다.
이와 관련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공급자는 소비시설의 안전점검을 실
시해야 하지만 아직도 많은 LPG판매업소에서 형식적인 점검만을 하고 있
다"며 가스공급자의 책임을 강조하고 사용자가 자신의 시설에 대해 무관
심한 것도 사고증가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올해 발생하는 LPG사고의 문제 중 하나는 장소에 구분없이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문제다.
그동안 LPG사고는 주택 또는 상가에서 대부분 발생했으나 올해는 초등학
교 급식실을 비롯해 LPG를 연소용으로 사용하는 분식판매차량 등 LPG를
사용하지 않는 어린이와 시민들까지도 가스사고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
는 실정이다.
<가스일보>
<200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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