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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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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이라크사태 LPG수급대책 마련 |
산자부, 이라크사태 LPG수급대책 마련
수입 30%이상 차질 등 2단계…특소세 인하
미-이라크전이 발발될 경우 LPG수급안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최근 산업자원부는 이라크사태 발생으로 중동지역 정세불안으로 원유가
와 LPG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를 대비해 3단계에 걸친 가스수급안정 대책
을 마련했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29달러를 유지할 때에는 LPG수급상 큰 문제가 따라
지 않아 수요감축 없이 현재 보유중인 민간재고로 공급을 한다는 방침이
다.
이달부터 4월까지 정부비축을 포함해 54일간 이상 지속적인 LPG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원유가격이 배럴당 30달러 이상 또는 중동지역 사태악화로 중동 LPG수입
에 30% 이상 차질이 발생하는 2단계를 적용할 경우 석유제품의 특소세
인하 수준으로 LPG 특소세도 인하하며 27일분의 민간비축의무 부과를 중
지한다.
또한 LPG수요의 10%를 차지하고 있는 공업용에 대한 가스공급을 중단하
고 정부비축 LPG의 50%를 방출할 계획이다.
이렇게 될 경우 민간재고 기준시 약 48일간, 정부비축물량 포함시 109일
간 이상 LPG공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지역의 LPG가 70%이상 공급이 중단되고 가격이 폭등하게 되는 3단
계 적용시에는 최고 판매가격 고시제를 부활하고 LPG차량에 대한 제한공
급으로 총 수요의 20%를 감축하면 민간재고로 34일간, 정비비축물량 감
안시 67일간 이상 LPG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SK·LG가스 등 수입사의 장기계약에 따른 121만8,000톤의 수입물량
과 정유사의 91만6,000톤의 생산물량이 213만4,000톤에 달해 2∼4월 동
안 LPG수요가 207만8,000톤에 머물러 LPG수급상 어려움은 그리 크지 않
을 전망이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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