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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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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등·경유값 또 인상 |
정유업계, 등·경유값 또 인상 <2003.1.16>
지난 15일 전후…휘발유는 동결
정유사들이 휘발유를 제외한 등·경유값을 또 올렸다.
SK(주), LG칼텍스정유,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5, 16일 0시를 기해 휘발
유를 제외한 등·경유 공급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15일 0시를 기해 가장 먼저 인상을 단행한 SK(주)는 ℓ당 등유 20원, 경
유 15원씩을 인상,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 공장도가격(세후, 이하 동일)
은 각각 ℓ당 579원과 564원으로, 경유는 748원으로 올렸다.
또한 LG칼텍스정유와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6일 0시를 기해 등유와 경유
가격 인상에 나서 LG정유는 등유 ℓ당 18원, 경유 13원씩을 인상, 실내
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ℓ당 579원과 565원으로 경유는 ℓ당 748원
이 됐으며, 현대오일뱅크의 경우도 등유ℓ당 20원, 경유 15원씩을 올려
실내등유와 보일러등유는 각각 ℓ당 588.85원과 573.85원으로, 경유는
ℓ당 758원으로 인상, 조정했다.
그러나 이들 정유사들은 휘발유제품도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였으나 설
날을 앞두고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종전 가격을 유지키
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LG칼텍스정유 관계자는 “최근 국제 석유시장에서 원유 및 석
유제품가격이 급격하게 변동함에 따라 그 동안 월단위로 가격을 조정하
던 관행에서 벗어나 월 2∼3회에 걸쳐 수시로 인하 또는 인상함으로써
국내 석유가격의 급격한 변화을 완화시켜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
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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