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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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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공급계약제 도입후 최고 보험액 지급 |
안전공급계약제 도입후 최고 보험액 지급
삼성화재 2억4천만원 … 일가족 4명 중화상으로 피해 커
LPG안전공급계약제 시행 이후 사고피해자에게 지금까지 지급된 보험금으
로는 가장 많은 2억4천만원이 지급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2월 21일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가스사
고에 대해 보험사인 삼성화재가 2억4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
다. 이 금액은 지난 2월 전남 화순에서 발생한 고의사고 보험금 2억120
만원보다 높은 것으로 LPG안전공급계약제 시행後 가장 큰 보험액수다.
이번에 최고액이 지급된 사고는 부모가 외출 중에 아이들이 점화콕을 만
지면서 장난을 치던 중 가스가 누출됐고 부모가 귀가해 담뱃불을 붙이
는 순간 폭발했다. 이 사고로 아이들의 아버지인 김모(남·42)와 아들
김모군이 심한 화상을 입는 등 일가족 4명이 중화상을 입었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전남 화순사고의 경우 고의사고로 인해 인근 주
민의 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보험금이 높게 책정됐던 반면 이번 사고는
피해자의 과실로 인한 사고로 화상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커 보험금액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국가스신문>
<200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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