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179 |
 |
636
|
 |
운영자 |
 |
2002-12-17 |
 |
분석/에경硏 '북한 LPG수요전망' 연구 |
분석/에경硏 '북한 LPG수요전망' 연구
2020년 북한 LPG수요 100만톤
현재 12만톤 규모, 소득 2천불 넘어서면 급증
북한의 일인당 국민소득이 2천달러 이상으로 늘면 LPG수요도 가정·상업
용 및 수송용 등에서 급격하게 증가해 2020년이 될 경우 거의 100만톤
에 육박할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남북 LPG협력사업을 위한 각종 기초연구 내용
을 담은 '개방화에 따른 북한의 LPG수요전망 및 남북 LPG협력사업에 관
한 연구' 초안을 내놓고 전문가 토론회를 열었다.
에경연은 보고서를 통해 최근 긴장완화와 함께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움
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한 LPG협력사업은 북한의 가정·
상업부문에서 청결하고 편리한 가스연료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우수한 사
업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LPG공급사업은 비교적 투자비도 적게 들고 단순해 북한 주민
의 편익증진과 청정에너지 공급이라는 측면에서 에너지협력사업중 최선
이며 안정기에 들어선 남한의 LPG유통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LPG수요와 관련해서는 일단 일인당 국민소득이 2천불 수준이 되
기 전에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2천달러를 넘어서는 경
우 70∼80년대 남한에서 경험한 바와 같이 주민들의 LPG연료에 대한 선
호는 가히 폭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현재 프로판과 부탄을 합해 12만톤 수준인 북한 LPG수요(기준안)
는 소득수준이 늘어나는 2010년 이후 크게 증가해 2015년 28만여톤,
2018년 56만여톤, 2020년에는 96만5천여톤(프로판 49만5천톤, 부탄 47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북한의 LPG충전 및 판매업소는 2020년을 기준으로 자동차충전(500톤/월
판매기준) 79개소, 용기충전(1,000톤/월 기준) 37개소, 판매업소(40톤/
월 기준) 925곳이 필요한 것으로 나왔다. 또 북한의 충전소 투자비용은
자동차의 경우 8억∼9억원, 용기는 12억∼14억원, 판매업소 투자비용은
2억∼4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남북한 LPG협력사업 또는 공급사업과 관련해서 에경연은 현재 여러 곳에
서 검토되고 있는 경제특구나 공업단지를 중심으로 보급하고 점차 공급
지역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공급방법으로는 우선 가정·상업용의 경우 용기 LPG를 소비자가 직접 운
송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이후 물량이 늘어날 경우 판매업소를 통하는
방법이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북한의 LPG수요가 증가, 단일지역 소비물량이 연간 2천∼3천톤
이상이 되면 LPG충전소를 건립, 이 경우 남북이 합작하는 방안도 모색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가스신문>
<2002.12.12>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