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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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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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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사태,하루만에 일단 봉합 |
市·구청·판매사업자 대책회의
파업사태까지 치달았던 광주의 북구 LPG공급중단 사태가 하루만에 파업
을 철회함으로써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권역판매제 도입 등 '합의
案'의 실행문제가 쉽지 않아 또다시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5일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북구청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광주광역시
및 북구청 측이 향후 허가권역판매제를 적극 검토하고 과당경쟁을 일삼
는 덤핑 사업자를 공정위에 고발하겠다는 제안을 판매사업자들이 받아들
였다. 따라서 광주 북구지역의 LPG 공급중단 사태는 하루만에 해당 사업
자들이 파업을 철회함으로써 26일부터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양측은 이날 회합을 갖고 우선 허가권역판매제의 경우 광주광역시와 판
매협회가 상호 협력해 시장(市長)의 조정명령 등을 통해 광주지역에 이
를 법제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근 구에 위치한 충전사업자의 직판에 대해서도 북구청이 나
서 과도한 가격덤핑을 벌이는 해당 사업자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약탈가
격' 혐의로 고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안전공급계약제 시행과 관련해서도 허가관청과 가스안전공사가 나서
공급계약 체결여부 및 이중계약 등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통해 '가격할
인 전단지'를 통한 무분별한 덤핑경쟁을 바로잡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
침이다.
한 판매사업자는 이번 합의와 관련 "일단 파업은 철회했으나 이게 끝이
아니라 시작으로 본다"며 "충전소 직판 및 과당 덤핑경쟁을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허가권역판매제가 도입되지 않으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신문>
<2002.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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