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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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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안전대책 시행 後 가스사고 평균 870만원 보상 |
LPG안전대책 시행 後 가스사고 평균 870만원 보상
10월말 현재 26건 중 10건 보험금 지급
LPG안전공급계약제 시행 이후 발생한 가스사고 10건에 2억8천만원의 보
험금이 지급됐으며 이중 2억원이 지급된 사고를 제외하면 평균 870만원
의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LPG사고 보상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
터 올해 10월말까지 발생한 용기가스소비자시설의 가스사고는 65건이며
이중 안전공급계약을 체결해 보험지급 대상인 사고는 26건이다. 또한 26
건 중 보험금이 지급된 것은 10건이며 16건은 보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
붙였다.
가장 많은 보험금이 지급된 사고는 지난 2월 전남 화순에서 고의로 연소
기 밸브를 개방시켜 폭발한 것으로 건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커 피해
주민에게 2억120만원의 보험급이 지급됐다.
고의사고의 경우 보험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당사자를 제외한 피해
주민에게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보험약관에 따라 거액의 보험금이
지급된 첫 사례였다.
반면 가장 적은 액수는 9월 충남 서산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용자 부주의
로 주방일부가 소실돼 11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다.
현재 LPG안전공급계약제 시행 이후 지급된 보험금은 총 2억7,945만원이
며 이중 최고액인 2억120만원을 제외한 9건의 평균 보험금은 870만원이
다.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는 "보험금이 지급된 10건 중 7건이 1천만원이하였
다"며 "현재 추진 중인 1천만원이하의 소액피해사고에 대한 50% 선지급
할 수 있는 보험약관이 개정되면 보험금 지급기간이 짧아져 피해자에게
혜택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신문>
<2002.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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