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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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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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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용기가격 생산원가에도 미달 |
LPG용기가격 생산원가에도 미달
수요마저 떨어져 제조업체 어려움 가중
LPG용기 생산업체들이 성수기를 맞이하고도 생산원가 이하의 가격으로
출고하고 있어 추워지는 날씨에 더욱 움추려 들고 있다.
LPG용기는 계절적으로 난방기 사용이 늘어나는 요즘이 성수기이나 수요
감소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업체들이 어느 때 보다 힘들어하고 있다.
현재 공장에서 출고되는 용기 가격은 13kg용기의 경우 18,000원대이며
20kg은 19,000∼20,000원대, 50kg용기는 45,000원대로 모두 생산원가를
밑돌고 있다는 것이다.
용기 생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약 5개월 전에 소재인 철판 가격은 kg당
150원 가까이 올랐으나 오히려 용기가격은 내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LPG용기의 생산수량은 2년전에는 115만여개, 지난해에는 81만여개로 갈
수록 생산량마저 떨어지고 있다.
용기 업계가 이처럼 힘들자 일부 업체는 올해부터 용기 생산외 건축자재
를 생산하고 있으며 일부업체는 프레온 용기 등을 생산하는 등 자구책
을 찾고 있으나 근원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다양한 용기를 이용한 새로운 난방기 및 조리기구의
개발 허용과 가스차량의 보급확대 정책 등 제도적인 뒷받침이 우선되어
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현재 LPG용기는 경희강재, 신흥특수기계공업 등 9사에서 생산에 참여하
고 있다.
<한국가스신문>
<2002.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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