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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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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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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시설 가스계량기 5년 유효기간 안 지켜 |
LPG시설 가스계량기 5년 유효기간 안 지켜
가스공급자가 교체해야, 오래 사용시 공급사 손해
LPG집단공급아파트를 비롯해 LPG체적시설 요식업소에 설치된 가스계량기
가 5년 사용이라는 유효기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어 문제점으로 지
적되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계량기는 5년간 사용 후 재검정을 거쳐 사용해
야 하는데도 지방의 일부 LPG집단공급아파트의 경우에는 10년 이상된 계
량기가 다량 사용되고 있어 가스안전은 물론 계량기의 신뢰성에도 문제
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LPG집단공급을 하는 한 관계자는 "10년이 넘은 가스계량기가 녹이 발생
한 채 사용되고 있는데 누구 부담으로 교체해야 하는지 부담이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LPG집단공급시설의 가스계량기가 제때 교체되지 않는 것은 일부
가스공급자 및 행정관청에서 5년 교체 주기를 아예 모르거나 알고 있더
라도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한 97년부터 의무화되었던 LPG체적시설의 시설개선으로 약 50만여곳
의 요식업소 등이 가스계량기를 부착, 사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곳도 일
부를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가스계량기의 5년 유효기간이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도시가스시설의 가스계량기는 5년마다 주기적으로
교체되고 있다.
계량에 관한 법률 제 33조 2항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만료된 가스계량기
를 사용할 경우 1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12조에는 유효기간이
만료된 계량기의 검정은 '계량기를 거래 또는 증명에 사용하여 영업활동
을 하는 자'가 하게 되어 있어 결국 가스공급업자가 계량기를 교체하게
되어 있다.
가스계량기 제조업계에 따르면 가스계량기를 재검정 받지 않고 오래 사
용하면 계량기의 기차가 떨어져 결국 가스공급자가 손해를 볼 수밖에 없
는 만큼 가스계량기는 제 때 재검정 또는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라도 LPG집단공급사업자 및 LPG판매사업자 등 가스공급자는
가스계량기 미교체로 인한 불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계량기 교
체가 이루어지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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