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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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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LNG도매요금 18원/㎥ 인상 |
11월 LNG도매요금 18원/㎥ 인상
연말 물가안정 고려, 52원/㎥ 인상요인 중 일부 반영
오는 11월 1일부터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18원/㎥ 인상된다.
산업자원부 및 한국가스공사에 따르면 기준유가 22달러/배럴, 기준환율
1210원으로 현재유가 26달러/배럴, 환율 1234원대를 적용하면 52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있으나 일부만을 반영, 18원/㎥을 인상키로 정한 것
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인상폭은 당초 관련업계에서 두가지 방안으로 예상했던 약 50원
대 및 30원대의 인상폭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당국은 물가안정
정책과 연말 서민가계경감 등을 고려해 인상폭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천연가스 요금은 지난 5월, 7월, 9월 세차례나 인상요인에도 불
구 동결돼 현재 도시가스원료비 미반영분은 약 1,600억∼1,700억원에 달
하고 있어 미반영분이 더욱 늘어나 부담이 커지게 됐다.
당초 관련업계에서는 대통령선거 등 정치적 시점을 고려, 인상폭이 제대
로 적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나 원료비연동제의 시행의미
가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는데다 내년에 가중될 국민 부담, 가
스공사의 경영적 부담 등을 피하기 위해 이번에 미반영분을 고려한 가격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었다.
<가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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