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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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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운반차량 등록제, 조건부 수용 |
등록비 4만2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LPG용기 운반기준 지역별 의견취합
▲ 판매협회중앙회는 이사회를 갖고 용기운반차에 대해 조건부 수용으
로 입장을 선회했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LPG운반차량 등록제와 관련
해 기술검토서 비용을 기존 방침인 4만2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인하하
고 서류의 간소화를 조건으로 등록제에 동참키로 했으며 향후에는 등록
제 폐지에 힘을 쏟기로 했다. 아울러 캠핑족들의 14kg 복합소재(콤포지
트) 용기운반이 빈번해지고 있는 만큼 용기운반 기준과 관련해 지방의
의견을 취합해 건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거래상황기록부를 중앙회가 담
당할 수 있도록 하루 속히 전산망을 구축할 계획도 점검했다.
한국엘피가스판매협회중앙회(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는 지난달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2층 회의실에서 각 지방의 협회장
(조합 이사장) 및 실무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중앙회는 이날 LPG용기 운반차량을 4월 22일까지 허가관청에 등록해야
하는 만큼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 의견을 나눴다. 무엇보다 각 지역의 협
회장들은 기술검토서에 대한 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워 보다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중앙회 김임용 회장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기술검토서 등록비를 기존 4만2000원에서 2만2000원까지 인하하도
록 요청했고 최종적으로 1만2000원선에서 의견교환이 이뤄지고 있음을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기술검토서 간소화와 지방조합에서 일괄적으
로 처리하는 방법 등을 요청했으며 최종적으로 2.5톤 미만의 LPG운반차
량은 등록제에서 제외하는 것을 반드시 관철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
였다.
결국 기술검토서 수수료 1만2000원을 수용하고 향후 등록제 폐지를 조건
으로 일단 중앙회차원의 LPG운반차량 등록제 거부방침은 전면 백지화했
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판매협회 회원들은 운반차량등록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민층 LPG시설개선 사업이 올해 7만4320가구를 대상으로 예산은 17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만큼 각 지방협회별로 자재 공동구매사업을 보다 활
성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중앙회 나봉완 전무는 그 동안의 실적을 인정 받
아 만장일치로 재선임 됐다.
또한 캠핑인구의 증가로 14kg 복합소재용기가 보급되고 있는 실정에서
최근 정부가 입법 예고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점검했다. 산
업부는 지난 3월 26일 고압가스 운반적용 제외 기준을 '저장능력 13kg
이하인 용기는 고압가스를 운반하는 경우. 다만, 각각의 저장능력의 합
은 20kg 이하로 하여야 한다'로 바꿨다. 이에 대해 판매협회 측은 향후
캠핑족들이 더 늘어날 전망이고 판매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만큼
각 지방협회의 입장을 4월 24일까지 취합해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밖에 거래상황기록부 보고를 중앙회가 담당할 수 있도록 법개정이 이
뤄질 예정인 만큼 전상망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LPG판매
업 경영혁신 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 완료하고 중앙회가 거래상황기록부
를 대행하게 되면 사업자단체로서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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