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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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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압절체조정기 '가스 샌다' |
국내 저압절체조정기 '가스 샌다'
원인불명 유분생성, 다이어프램 손상 확인 / 관계당국 피해사례 조사
및 대책마련 시급
국내 일부 저압절체식조정기에서 유분이 유출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어 안전에 대한 심각한 위해 요소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문
제가 발생한 조정기를 분해한 결과 유분에의해 다이어프램이 심각한 손
상을 보였고 일부제품의 경우 가스가 누출되는 현상까지 나타나 관계당
국의 조속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문제가 발생한 저압조정기는 98∼99년 LPG체적거래제의 시행과 함
께 보급된 국내 제품들로 확인됐다. 특히 의성지역을 비롯 안동, 영주
등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난 이 같은 현상으로 해당지역 판매협
회는 이미 수개월 전부터 제품에 대한 수거 및 교환을 진행해왔고 이미
의성 지역에서만 6백여개의 제품을 교체했으나 새로운 제품 교체이후도
이 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분이 저압조정기를 통해 외부로 유출되고 있는 현상에 대한 원인
이 다양하게 추론되고는 있으나 정확한 원인규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
는 상황이다. 또 문제가 발생한 조정기의 내부를 분해 확인한 결과 이
미 상당수의 조정기가 화학반응으로 인해 다이어프램이 변형되거나 손상
된 현상이 확인됐으며 심지어 설치상태에서 가스까지 유출되고 있는 것
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자칫 다이어프램 손상으로 인한 직압,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나
폭발 등의 우려까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 사용시설의 안전확보를
위해 전국적으로 유사시설에서의 피해상황 조사와 함께 원인규명, 해당
제품의 수거 등의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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