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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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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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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 가격덤핑 극심 '한숨만' |
LPG판매 가격덤핑 극심 '한숨만'
충전소 사입價 수준인 10,500원까지 하락
'원정판매·충전소 직판' 등 여파
광주 등 일부 지역의 LPG판매가격이 충전소 사입가격 수준으로 떨어지
는 등 과열 가격덤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LPG판매업계에 따르면 허가권역내 판매제가 폐지된 이후 가격덤핑
이 만연하고 있으며 일부에선 충전소 직판 문제까지 거론되면서 판매가
격 하락이 멈추지 않고 있어 사업자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는 것이
다.
실제 광주지역의 경우 20kg 한 통의 평균가격이 1만2천∼1만4천원 수준
에 형성될 정도로 급락했다. 심지어 북구 등 일부에서는 충전소 사입가
격인 1만500원짜리도 등장할 정도로 도를 넘는 가격경쟁이 횡행하고 있
다.
이 지역의 극심한 가격덤핑은 전남 및 광주지역의 충전사업자간 경쟁에
다가 충전소 직판, 판매사업자간 갈등까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쉽게 제
가격을 회복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충남의 일부 지역도 LPG공급가격이 1만2천원까지 하락해 많은 판
매사업자들이 고충을 겪고 있으며 대구지역 및 전북지역 등에서도 전국
평균치에 비해 kg당 30∼50원 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
다.
안전공급계약제 실시 이후 잠시 주춤하던 LPG판매분야 가격경쟁이 이처
럼 재발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업계 내부에서는 대책 없는 권역판매제
폐지 이후 원정 및 통띠기 사업자가 난립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다. 여기에 '충전소 직판' 또는 직영 판매업소를 통한 충전사업자들의
판매시장 시장공략까지 이어지면서 과거보다 더욱 극심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지역의 가격실태를 조사하고 돌아온 판매협회 신동춘 전
무는 "상당부분은 물량확보에만 매달리는 사업자 스스로 자초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법리에도 맞지 않는 충전소 직판 및 원정판매 문
제로 인한 시장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
다.
<가스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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