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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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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內 판매소 이전' 지자체 앞장 |
강남區, 건교부·서울市에 허용 법개정 건의
他 지자체서도 필요성 공감
판매업계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그린벨트內 가스판매소 이전 허용과
관련 지자체들도 필요성을 공감하고 정부에 이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남구는 현재 자동차충전소만 건설이 허용된 그린벨트 지역에 기존 LPG
판매업소 이전을 허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정해 달라고 서울시
및 건설교통부에 정식 건의했다.
강남구는 건의서에서 주거지역 이외의 지역으로 판매업소의 이전이 아
주 절실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충전소를 제외하고는 그린벨트에
가스판매소를 설치할 수 없는 등 관련법령이 불합리하게 운용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따라서 강남구는 현실에 맞게 기존의 가스판매소에 한해 개발제한구역으
로 이전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이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위험시설을 외곽으로 이전함으로써 집단민원을 해소할 수 있으며 대형사
고 예방과 판매업소 현대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남구는 강조
했다.
허가관청이 직접 나서 이처럼 정부에 '그린벨트內 판매소 이전 허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대부분의 LPG판매소가 주거밀집지역에 위치해 사고
발생時 인명피해 우려는 물론 집단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기 때문이
다.
이밖에 다른 대도시권역 지자체들도 최근 판매업소 이전에 대한 주민들
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린벨트內 이전'이 아니고선 묘책이 없
다며 향후 정부에 이를 적극 건의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이같은
움직임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가스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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