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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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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2010 가스산업 비전과 발전전략 |
LPG 브랜드化, LNG 가격자유화 추진
가스간 역할분담방안 마련, 러시아서 PNG도입
산자부 최종방안 확정
앞으로 LNG, LPG, PNG간 적정 역할분담을 통해 균형적인 발전이 추진된
다. 이와 함께 경쟁력 제고를 위해 LPG는 브랜드화를 꾀하고 LNG도 소매
경쟁여건을 감안해 가격자유화가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업계 및 전문가그룹의 의견수렴을 거쳐 가스산업의 비전
과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19일 2010년을 목표로 하는 장기적인 정책방향
을 제시했다.
「2010년 발전전략」에 따르면 산자부는 우선 가스산업의 비전으로 도소
매회사간 경쟁을 통해 효율성 제고 및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
의 '구조개편으로 선진화된 가스산업체제 구축'으로 정했다.
이를 위한 발전전략으로는 가스산업 구조개편과 PNG도입, LPG산업의 발
전여건 조성 등을 통해 가스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가격자유화를 통
한 시장기능의 활성화로 가스의 수급안정 및 低價도입을 실현한다는 방
침이다.
공통 추진과제로는 우선 LPG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됐을 경우 에너지 위기
時 안정적인 공급에 애로가 있다고 보고 LNG-LPG간의 적정한 역할분담방
안을 마련키로 했다. 역할분담은 LNG를 대도시의 가정용, 발전용, 산업
용 등 대량수요자에게 공급하는 대신 LPG는 LNG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중
소도시, 농어촌 등과 LPG자동차 등 수송용으로 공급한다는 것이다.
특히 산자부는 적정 역할분담방안으로 경제성이 낮거나 없는 지역에 대
한 무리한 LNG 보급확대를 지양하는 대신 ▲수송용 등 특정업역 인정 ▲
LPG자동차 사용규제 폐지 ▲LPG 브랜드化 등 차별화 방안 강구 ▲LPG 관
세율(1.5%→1%) 인하 등을 제시했다.
LNG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중인 가스산업 구조개편 및 가
스공사 민영화 등을 원활히 진행, 경쟁촉진과 장기 안정적인 가스수급체
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NG 가격규제의 완화 및 저
가도입체제 구축은 물론 동북아 천연가스배관망 건설을 통해 PNG도입을
추진하고 해외진출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LPG는 현재 도시가스에 비해 미흡한 가격경쟁력 회복을 위해 충전소 직
판, 배송전문회사 육성 등을 통해 유통단계 축소 및 물류 효율화를 도모
하고 가격자유화 이후 과다한 마진도 인하를 유도키로 했다. 또 벌크공
급시스템 보급과 LPG전용엔진 개발 등을 통해 신규수요를 확대하고 LPG
저가도입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가스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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