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49 |
 |
571
|
 |
운영자 |
 |
2002-09-07 |
 |
LPG사고 보험배상, '늦다' |
LPG사고 보험배상, '늦다'
9개월간 발생사고 23건, 배상은 3건 불과 / 계약제 실효성 의문…과열사
고 배상 안돼
LP가스안전공급계약제가 시행된지도 9개월이 지났으나 가스사고에 대한
보험금지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지 않으며, 일부 사고의 경우 당초 예
상과 달리 배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정책시행의 걸림돌이 되고 있
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7월말까지 발
생한 용기가스소비자시설의 LP가스사고는 총 73건이다. 이중 안전공급계
약이 체결된 곳은 23개소로 현재 사고에 따른 보상문제가 해결된 것은
총 1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이중 7건은 소비자간 개별보상을 합의하거나 고의사고로 실제 보
험에 의해 보상이 이루어진 곳은 전북 전주, 부산 연제구, 광주 북구
등 3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재까지 13건의 사고에 대
해 보상 절차를 밟고 있으나 실질적인 배상이 이뤄지는데는 상당한 시간
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시범 사업 당시 충남 당진, 김포시 등 피해보상이 이루어진 과열사고
에 대해서는 현재는 전혀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져 관련업
계의 불만이 제기되고있는 상황이다. 이는 LP가스안전계약제에 대한 홍
보가 고의사고를 제외한 소비자의 모든 과실을 보장하는 것으로 진행되
고 있고 보험료도 가스사고배상책임보험에 비해 수배이상의 보험금을 지
급하고 있으나 실제 상당수의 사고를 차지하고 있는 과열의 경우 보상
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계약을 체결한 소비자의 불만도 상당히
높아지고 있는 상태라 일선업계가 사고와 관련 보험의 배상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가스산업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