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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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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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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석화사에 국가 LPG비축시설 대여 |
산자부, 석화사에 국가 LPG비축시설 대여
저장량의 50% 범위內 3년 한도 검토
삼성綜化, 4만6천톤/年 증대 가능
석유화학사의 LPG비축과 관련 산자부가 국가 비축시설을 대여해주는 방
안으로 사실상 귀결지은 상황에서 수입사가 여전히 강한 반대의견을 표
시해 결과가 주목된다.
최근 산업자원부는 석유화학사 부산물 LPG의 생산 및 판매와 관련 삼성
종합화학 등 일부 석화사가 요구한 나프타의 비축유종 인정은 불허하는
대신 국가비축시설을 대여해 준다는 방침을 정하고 내부 결재과정을 밟
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검토되고 있는 LPG비축시설(평택 L-1 비축기지)의 대여방안은 석유
화학사 보유 저장시설의 50% 범위 내에서 허용하고 대여에 따라 일정 비
용을 지불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산자부는 석화사가 국가비축시설을 무
제한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대여기간을 3년 한도로 정
해 저장시설을 증설하는 기간만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산자부는 이같은 내용의 석화사 비축시설 대여 방침이 최종 확정되는대
로 국가의 LPG비축시설을 운용중인 한국석유공사로 하여금 비축자산운용
기준을 개정, 석화사도 비축시설을 대여, 사용할 수 있는 대상에 포함시
킨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현재 저장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종합화학에서
만 연간 5만4천톤(기존 저장시설 P 500톤, B 8,200톤의 50% ×12) 가량
의 판매증대가 가능해지는 등 석화사의 LPG판매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
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의 이같은 내부 방침에도 불구하고 SK가스, LG가스 등 수입양
사는 사장단이 직접 나서 국가비축시설 대여에 대한 불합리성을 설파하
는 등 산자부를 압박하고 있어 최종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한국가스신문사>
<2002.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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