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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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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운반차량 등록제 '우려반, 기대반' |
주차장 부족 vs 불법사업자 막기 위해 필요
LPG원가인하분 반영 위해 가격동향 등 점검
▲ LPG판매협회 신년인사회에서 집행부 관계자들이 시루떡을 자르며 기
념촬영을 하고 있다.
LPG판매협회는 LPG운반차량의 등록제 도입 시 당장 주차장이 협소한 문
제에 봉착할 수 있다는 우려감을 내비치고 있다. 또한 정부의 LPG가격인
하 요청에 따라 원가인하분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힘을 쏟기로 했
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는 20일 각 지방의 협회장(조합
이사장)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지역본부 회의실에
서 신년이사회(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판매협회 집행부는 올해 정기총회를 2월 26일 서울 리
베라호텔에서 갖기로 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석유 및 LPG유통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원가인하분의 적극 반영을 요구한 만큼 이에 대한 실태
를 점검했다. 이에 석유정보사이트 및 협회가 직접 조사한 지역별 판매
가격을 점검하고 각 지역별 현황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이날 모인 관계
자들은 LPG업계가 물량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체 산업을 고려
해 최대한 가격을 낮추는데 노력키로 했다.
LPG운반차량 등록의 건과 관련 다양한 문제점도 논의했다. 오는 4월 22
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인데 무엇보다 차량당 등록 수수료(1만5000원)
가 들어가고 차량 미등록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벌금 2000만원 등은 부
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LPG운반차량 등록제 시행 시 주차장이 협
소한 문제로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다며 중앙회 차원에서 대응책을
모색키로 했다. 다만 일부는 편법 보따리 판매상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차량등록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올해 사업계획으로 △도시가스 보급확대 대응 및 연료전환 시 보상대책
마련 △불량 LPG용기 유통 근절대책 관련 판매업계의 적극 대응 △LPG용
기 이력관리 시스템 시범사업 참여 △LPG판매업 관련 법령의 재정비 △
수입사 및 충전업계 간 소통을 위한 간담회 활성화 등을 확정했다.
또한 중점사업으로 △벌크로리 공급 LPG공동구매 △LPG용기 공동구매 △
소형저장탱크 보급 및 재검사 공동사업 △레저용 콤포지트 소형용기 보
급사업 △정보화 사업(경영프로그램 및 거래상황기록부 보고) 등이 나서
기로 했다.
협회는 지난해 실적으로 LPG가격표시제 실시요령 폐지, 가연성 경고 스
티커 의무화 폐지, LNG탱크로리 확대방침 저지, 안전관리기금 LPG판매업
계 증액, 안전관리우수판매업체 인증기준 지침개정 건의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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