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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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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완책 마련 안되면 안전공급계약제 거부" |
"보완책 마련 안되면 안전공급계약제 거부"
충전소가 원정판매 지원…SK가스 항의방문키로
9日 LP가스판매협회 이사회
서울조합에 이어 판매협회도 권역판매제 폐지에 대한 적절한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LPG안전공급계약제 전체를 거부하겠다는 강경한 입
장을 표명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회장 김수방)는 9일 이사회를 열고 허가권역제 판매
제 연장이 좌절된 데 따른 파장과 대응책을 협의하고 산자부에 정상적
인 판매사업자의 권익보호가 충분히 이뤄지도록 보완책 마련을 적극 건
의키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현재 개정이 추진되는 액법 시행규칙에 판매업계의 의
견이 반영돼 권역판매제 폐지에 따른 적절한 보완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
우 향후 LPG안전공급계약제를 전면 거부키로 의결했다.
또 일부 수입·정유사 직영충전소가 불법적인 원정판매사업자를 직·간
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LPG판매시장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성토하고
조만간 SK가스를 항의방문, 철저한 진상조사와 시정을 촉구한다는 방침
이다.
허가권역 판매제 연장을 반대한 충전업계에 대해서도 협회 측은 현재
200톤으로 못박고 있는 용기충전소 저장탱크 용량 등 시설기준은 충전사
업 진입규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추후 산자부 및 규제개혁위에 이의 철
폐를 강력히 건의키로 했다.
<한국가스신문사>
<200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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