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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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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보관실 없이 LPG공급하다 ‘적발’ |
용기보관실 없이 LPG공급하다 ‘적발’
해당 업체 "같은 사업자간 너무한다" 주장
LPG판매업소가 재건축으로 철거된 후에도 가스를 공급하다 적발돼 허가
취소를 당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LPG판매업소는 재건축으로 LPG용기보관실
및 사무실 등이 모두 철거돼 가스를 공급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LPG소
비자들에게 가스를 공급하다 적발됐다.
이는 지난 7일 집단민원으로 용기보관실, 사무실 등 LPG판매업소가 철거
되었는데에도 LPG를 공급한다는 제보를 받고 동안구청 관계자는 민원인
과 함께 현장에서 이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허가취소를 하는 것은 물론 영업
장 소재지변경 미이행으로 경찰서에 형사고발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
다.
허가취소처분을 받은 해당 업체는 3개월간 관내 다른 곳으로 업소를 옮
기려고 했으나 마땅한 곳이 나오지 않아 지난 8일 과천의 한 LPG판매업
소와 계약을 통해 합병을 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안전공급계약 등을 체결하고 가스공급을 재촉하는 소비자들에게 가
스를 공급하지 않을 수 없어 어쩔 수 없었다며 지난 7일 하루에 대해서
는 위법사실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LPG판매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이같은 민원을 제기할 수
있느냐”며 “이는 오랜 기간 확보된 거래처와 물량 등을 일시에 빼앗으
려는 의도”라고 항의했다.
<가스산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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