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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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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업계, LNG탱크로리 확대 ‘결사반대’ |
경제성 없고 편향 지원에 LPG산업 붕괴
▲ 배관을 설치하지 못한 소비처에 LNG탱크로리를 통해 가스가 공급되
고 있다. LPG업계는 정부의 LNG탱크로리 확대방침을 적극 반대하고 나
서 향후 동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산업부에 공동 건의문 전달
LPG업계가 정부의 LNG탱크로리 공급 확대 방침에 대해 경제성 결여, LPG
산업 붕괴 등을 우려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회장 김임용), 한국LPG산업협회(부회장 이재
홍), 대한LPG협회(회장 홍준석)는 ‘탱크로리(T/L) LNG공급 확대 강력
반대’ 공동 건의문을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전달하고 이에 따
른 문제점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LPG는 LNG공급이 어려운 중·소 규모 도시 및 농·어
촌지역, 도서지역 등의 서민 생활연료로서 국가에너지의 한 축을 담당하
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적인 공약, 민원 등의 이유로 LNG보급은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LPG사업자들은 갈수록 설 자리가 좁아지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실정에서 정부를 비롯한 한국가스공사는 ‘공공기관 숨은 규제
개선’이라는 명목 아래 배관으로는 경제성이 없는 중·소규모 읍면지역
까지 도시가스사가 탱크로리로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천연가스
공급규정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크게 우려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정부 주관으로 에너지경제연구원에서 진행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확대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연구’ 내용을 근거로 LNG탱크로리 공급
이 LPG소형저장탱크 공급 대비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판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LNG탱크로리 공급범위를 확대하려는 것에 대해 LPG업계는 문제
점을 지적했다.
즉 △정부 및 지자체의 특정연료 편중 지원으로 연료간 공정경쟁 저해
△정부 정책의 일관성 유지 논란 △거대 공기업의 영세사업자 영역 침해
로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 정책 역행 △중복투자에 따른 자원 낭비 △
LPG산업 붕괴로 국내 에너지 위기 대응능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는 만
큼 천연가스 공급 규정 개정을 강력히 반대했다.
LPG업계의 한 관계자는 “정부가 무차별적으로 LNG공급을 확대해 봤자
LPG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계층이 존재하는 것을 감안하면 LPG산업 기
반 유지와 LNG에 준하는 LPG사용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지원 등이 뒤
따라야 한다”며 “경제성과 에너지원간 형평성, 타 산업에 미치는 영
향, 국가 에너지 믹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LPG- LNG간 적정 역할 분
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가스정책을 수립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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