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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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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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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용기에 프로판 충전 가능한가? |
20kg용기 부족하자 13kg용기 사용 여론
내압기준, 밸브 등 달라 현실적으로 불가능
제조일로부터 26년이 경과한 LPG용기의 폐기 의무화로 20kg용기(프로
판) 부족사태가 심각해지자 상대적으로 남아도는 13kg 부탄가스용기에
프로판충전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일선 충전소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많은 충전소들이 2백∼3백 개에
서 많게는 7백∼8백개의 부탄가스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프로판충전
을 허용할 경우 용기부족사태를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부탄용기에 프로판충전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부탄용기의 내압기준은 2.5MPa(26kg/㎠)인데 반해 프로판용기의 내압기
준은 3MPa(31kg/㎠)으로 높아 안전상 충전이 불가능하다. 또한 부탄용기
의 밸브와 프로판용기 밸브는 충전구 등의 모양과 크기 등에서 다르다.
부탄용기의 넥크링 나사산 각도는 60°인데 비해 프로판은 55°로 맞지
않으며 나사산의 숫자와 길이도 제각각이다. 따라서 부탄용기에 프로판
밸브를 체결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프로판용 밸브를 만들어야 한다.
이밖에도 적정 판매가격은 물론 소비자들의 혼선과 민원이 우려되고 있
어 부탄용기에 프로판 충전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
명이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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