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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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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 ‘인기 좋네’ |
개선사업자 규모 636개소, 전년대비 29.5% 늘어
판매업소 비율 75→80%…사업자당 143가구 개선
올해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판매업소 511개소, 시공업소 125개
소 등 총 636개 업소가 개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사업자당 평
균 143가구의 개선작업이 진행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2012년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에 대한 사업자 선
정을 지역별로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개선사업이 진행된다고 밝
혔다.
가스안전공사 지역본부・지사별로 진행된 사업자 선정위원회에서는 신청
사업자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 최종 636개소를 선정했다. 이는 지난해
491개소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가구당 개선비용이 지난해 16만원에서
올해 18만원으로 인상됐고 LPG사용가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새로운 수
익사업으로 인식됨에 따라 개선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자가 늘어났기 때
문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사업자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경북북부지사와 대전충남본부가 각
51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대구경북본부 46개소, 전북본부 45개소 순으로
많았다. 반면 서울본부와 서울서부지사는 지자체의 예산확보가 늦어지면
서 사업자 선정이 차후로 미뤄졌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개선규모가
적은 서울남부지사와 경기서부지사는 개선사업자가 4개소로 가장 적었
다.
사업자당 개선규모를 살펴보면 부산본부가 5264가구에 21개 사업자가 선
정되면서 250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전남서부지사 221가구, 전남동부지
사 203가구, 전북본부 192가구 순으로 많았다. 그러나 서울남부지사는
41가구, 서울동부지사 45가구 등 수도권에 소재한 상당수 지역에서는 개
선규모가 많지 않아 사업자당 개선규모도 평균에 크게 못미쳤다.
한편 올해 개선사업자 선정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판매업소의 비율이 크
게 높아졌다는 점이다.
지난해는 전체 개선사업자 491개소 중 판매업소는 370개소, 시공업소
121개소로 판매업소의 비율이 75%였지만 올해는 636개소 중 511개소로
점유율이 80%로 높아졌다.
이에 대해 가스안전공사측은 개선사업자 선정과정에서 우수판매인증업소
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판매업소의 참여를 높이는 평가항목이 많아
시공업소에 비해 선정비율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개선 후 안정
적인 LPG공급과 주기적인 시설점검을 위해 판매업소의 참여가 늘어나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총 9만1178가구를 대상으로 고무호스를 강관
으로 교체하고 퓨즈콕을 무료로 설치한다. 또한 지난해와 달리 개선비용
의 일정부분을 지방자치단체에서 분담하게 되며 시설개선 후 가스안전공
사의 감리를 거쳐 개선비용이 지급된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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