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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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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가스판매協, 충전소직판에 결사항전 |
본사 집회 후 대성소유 충전소와 거래 않기로
▲ 판매협회 집행부 관계자들이 충전소직판을 저지하는 방안에 대해 논
의하고 있다.
11일, 대구조합서 정기 이사회
대구가스충전소의 소비자직판에 불만이 폭발한 LP가스판매협회 집행부
는 이를 저지하기 위한 일단계 조치로 대성산업 소유의 충전소와 모든
거래를 중지키로 했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중앙회 지방 협회장 및 이사장 15여명은 대구시가스
판매업협동조합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최근 마찰이 일고 있는 대성산업 대구가스충전소의 소비자
직판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가스판매조합 측은 그간 대구가스충전소와 합의점을 마련하고자 수
차례 대화를 나누고, 충전소를 항의방문도 했으나 별다른 진전이 없음
을 밝혔다. 아울러 지난 10일, 대구가스조합 신원모 이사장 및 이사 4명
은 대구시 이종화 북구청장을 만나 충전소 직판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
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판매협회 집행부는 대성산업 소유의 충전소에서 소비자직판
에 나섬에 따라 이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하루 빨리 이
를 저지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충전소직판 사안이 워낙 민감하다 보니 오랜 시간 난상토론이 이어
졌다. 결국 오는 17일 대성산업 본사에서 집회가 예정된 만큼 이날 다수
의 판매사업자가 모여 자신들의 의지를 보이기로 했다. 또한 집회 하루
뒤인 18일부터 판매협회중앙회 차원에서 대성산업 소유의 충전소 물량
을 모두 빼고 대금결제도 중단키로 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이날 이사회에서는 현대해상과 맺고 있는 보험사 선정건의 경우
연장여부를 차기 회의에서 결정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 제4이동통
신 참여안내의 건이 소개됐다. 폐기되는 LPG용기의 경우 향후 콤포지트
용기로 대처할지를 심도 깊게 고민했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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