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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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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LPG용기 문제 추가협상 돌입 |
3차 회의서도 충전·판매 ‘대립각’ 충전단가 인상안 놓고 결론날 듯 ▲ 폐용기 문제를 놓고 충전·판매사업자들이 서로의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
폐용기 발생에 따른 신규 LPG용기 구입비용 주체를 놓고 대립각을 세우 던 수도권 지역의 충전·판매업계가 여전히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다만 판매업계 측에서 충전소경영의 어려움을 인지하고 충전단가 인상안을 제시하면서 추가협상에 돌입하게 됐다.
25일 한국LP가스공업협회 수도권협회 배기운 회장 및 정재두 상무를 비 롯해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김임용 이사장, 경기도LP가스판매협회 이영길 회장, 인천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김문태 이사장 등은 판매협회 회의실에 모여 폐기되는 LPG용기 발생에 따른 비용부담 문제를 논의하고 자 3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이미 양 측에서 두 차례에 걸쳐 의견을 나눴음에도 불구하 고 시작부터 팽팽히 맞섰다. 공업협회 측에서는 폐용기 관리를 위해 충 전단가를 조정하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2013년 5월까지 만이라도 폐용기 부분을 LPG판매사업자들이 맡아줄 것을 요청했다. 충전단가의 경우 지역 별, 거래처별로 폐용기 수량에 맞춰 충전가격이 인상되든지 조만간 조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판매협회 측은 용리관리를 이원화하는 것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충전단가를 조금 인상하든지 현재 용기관리에 들어가고 있는 비용을 판매사업자가에게 돌려주고 충전사업자는 용기관리업무에 서 손을 떼라고 맞섰다. 특히 판매업계는 재검사기간이 연장되면서 비용 이 절감되는 부분과 충전소 통폐합의 필요성 등을 거론하며 공업협회의 입장을 강력히 비난했다.
한참을 논의했으나 좀처럼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결국 충전업계 측에서는 마지막으로 판매사업자들이 수용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하라고 했다. 이에 서울조합은 거래처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현재 충전단가에서 ㎏당 10원 정도는 인상해 줄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용기관리에 더 많 은 비용이 들어가는 인천과 경기에서는 ㎏당 10원 이상 충전단가를 조정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현재 충전소의 용기관리비를 충전단가에서 모두 할인해 줄 경 우 용기관리업무를 판매업계가 맡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결국 공업협회 측에서 다시 한번 회의를 소집해 판매업계의 의견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이날 자리는 마무리됐다.
현재 충전업계는 용기관리비로 kg당 평균 42원씩 들어가고 있지만 실제 판매업계로부터 22원 정도 받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따라서 차이가 발생하는 20원에 대해 어느 정도 조정이 되면서 해당사안이 마무리 되 는 분위기로 흐르게 됐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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