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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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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증가불구 검사예산은 감소 |
연간 품질검사 횟수 06년 3.9회→10년 2.4회
LPG충전소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충전소의 품질을 검사하는 예
산감소로 충전소 당 검사횟수는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세를 보이던 품질위반 충전소 규모는 올들어 증가세를 보였다.
최근 5년간 지역별 LPG충전소 품질검사 현황을 살펴보면 2006년의 경우
총 1355개소의 충전소가 검사를 받아 55개소가 불합격 됐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1455개소의 충전소 가운데 53개소가 불합격 됐고 2008년에
는 1673개소의 충전소 중 25개소가 불합격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1739개소 중 27개소가 불합격 됐으며 2010년의 경우 1834개
충전소 가운데 32개소가 불합격됐다. 아울러 올해 5월까지 품질을 위반
한 충전소는 벌써 22개소에 달하고 있다. 이 수치를 보면 LPG품질을 위
반한 충전소 수는 감소했다가 최근에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해마다 LPG충전소가 늘어난 가운데 품질위반 검사횟수는 줄어든 만큼 이
를 감안하면 수치상으로 나타나지 않은 품질위반 충전소 수는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충전소 검사건수의 경우 2006년-5304건, 2007년-5791건, 2008년-4867
건, 2009년-4859건, 2010년-4407건으로 2007년 이후 해마다 감소하고 있
다. 이를 단순 계산해 보면 2006년의 경우 한 충전소에서 1년에 3.91회
가량 품질검사를 받았다가 2007년-3.98회, 2008년-2.9회, 2009-2.79회,
2010년 2.4회로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LPG충전소의 품질위반 검사횟수가 줄어든 것은 관련 예산이 감소한 영향
이 크다. LPG품질을 검사하는데 책정된 예산은 2006년 15억에서 2007년
에는 12억3700만원, 2008년 13억200만원, 2009년 11억7000만원, 2010년
11억7000만원으로 2008년을 제외하고 계속 줄어들고 있다. 다만 내년 품
질검사 관련 예산은 2010년에 비해 10% 가량 늘어날 예정이다.
더욱이 내년부터는 충전소에서 LPG품질을 관리하는데 각별히 신경써야
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5월 24일 액법이 개정되면서 품질기준을 위반
한 충전소 리스트가 자세히 공개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개정된 액법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11월25일부터 시행되지만 법의 소급적용 문제 등
으로 내년에나 본격적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품질을 위반한 LPG충전소 리스트를 석유제
품 종합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을 비롯해 각 시도의 지자체 홈페이지, 품
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석유관리원 및 한국가스안전공사 홈페이지에 공
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가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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