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2009 |
 |
1014
|
 |
운영자 |
 |
2011-03-11 |
 |
공정위, 서울시가스조합 은평구 지회 불시조사 |
지난 7일…이유, 조사확대 여부 등 관심
공정거래위원회가 서울시내에 있는 LPG판매업소를 불시에 조사해 이번
조사범위가 어디까지 미칠지를 비롯해 이유, 파장 등에 이목이 집중되
고 있다.
공정거래원회 카르텔조사과는 지난 7일 서울시가스판매업협동조합 은평
구 지회를 불시 방문해 약 3시간에 걸쳐 동업계약서, 책임경영계약서,
등기권리 등의 서류와 판매가격 현황 등을 조사했다.
지난 2008년경에는 전국 도처에 있는 LPG충전소와 판매소가 공정위로부
터 판매가격 등과 관련해 수차례 조사를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공정거래위원회는 상위 유통단계인 LPG수입·정유사에 역대 최고의 과징
금을 부과한바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들어서 하부유통단계를 대상으로 한 공정위 조사는 다
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올해 또 다시 LPG판매업소
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해당업계는 공정위가 조사에 나
선 이유를 비롯해 또 다른 판매소의 조사 유무, 충전단계의 확대가능성
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프로판사업자들은 현재 서울시의 경우 LPG판매물량이 워낙 많이 줄어서
원거리 또는 외곽으로도 나가는 등 가격경쟁이 치열해져 가격을 담합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공동화 형태로 운영되는
은평구 지회의 경우도 지난 10년 동안 판매물량이 80% 가까이 줄어들었
고 이같은 현상은 주변의 판매사업자들 대다수가 겪는 일이다 보니 최근
까지도 원정판매사업자를 비롯해 가격할인 등이 치열한 것으로 파악됐
다.
따라서 은평구 지회 내부와 관계된 사업자가 고발을 했다는 추측도 나오
고 있다. 지분주 38명으로 구성돼 있던 은평구 지회의 경우 판매물량이
워낙 줄어들다 보니 운영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에는 지분주를
34명으로 축소시켰다.
이런 과정에서 상근하며 경영을 맡았던 지분주와 퇴직금 문제로 마찰이
발생한 것이 발단이라는 해석이다.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도 공정위 측
은 은평구 지회 측에 민원인에 따른 조사라고만 간략히 밝힌 것으로 알
려졌다.
한편 이번 조사와 관련 공정위 측은 사실관계를 비롯해 일체의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한국가스신문>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