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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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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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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가격 두달 연속 인상되나 |
국내 LPG가격 두달 연속 인상되나
CP 평균 140달러 오르고 환율 상승 ‘이중고’
12월에 ㎏당 75원 안팎으로 인상됐던 국내 LPG가격이 또 다시 크게 오
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내년 1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2월 LPG수입가격의 경우 프로
판은 톤당 905달러, 부탄은 94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에 비해 프로
판은 톤당 135달러, 부탄은 145달러씩 오른 것이다.
여기에 12월1일부터 16일까지의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43.8원으로 11월
평균 1126.2원 보다 17.6원 상승했다. 이처럼 LPG수입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환율상승까지 겹쳐 내달 국내 LPG가격은 큰 폭의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고 LPG공급사 간 펼쳐지는 경쟁
구도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지만 수입가격과 환율 등의 원가요인만
놓고 보면 국내 LPG가격은 ㎏당 150원 정도의 인상요인이 생긴 것으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수입·정유사에서 공급하는 프로판의 가격이 가장 비쌌던 시기는 지난
2008년 12월로 ㎏당 1314.6원, 부탄은 2008년 7월에 ㎏당 1665.5원
(972.6원/ℓ)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인 12월에는 프로판 공급가격이 평
균 ㎏당 1122원, 부탄은 1515.9원(885.2원/ℓ)인 것을 감안하면 내년 1
월에 국내 LPG가격이 오를 경우 사상최고 가격과 엇비슷해지는 셈이다.
LPG의 원가가 너무 오르다 보니 LPG공급사 입장에서는 내달 가격 책정
시 어느 정도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는데다 LPG의 가격경쟁력, 회사 내부
적으로 어느 선까지 감내할 수 있는지 등을 놓고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
황이 연출되고 있다.
더욱이 LPG공급사가 인상요인을 어느 정도 떠안는다 하더라도 최근 LPG
수입가격의 인상폭이 워낙 커 정부차원의 세제지원 목소리가 또 다시 대
두될 가능성도 남게 됐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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