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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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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공업협회 회원가입률 ‘뒷걸음질’ |
LPG공업협회 회원가입률 ‘뒷걸음질’
사업자 생각차이, 신규사업자 영향 큰 듯
“비회원사 자발적 참여, 발전방향 찾아야”
LPG충전사업자 대표단체인 한국LP가스공업협회(회장 유수륜)의 회원가입
률이 뒷걸음질치고 있는 가운데 최근 LPG업계 대내외 상황이 한치 앞을
가늠할 수 없게 전개되고 있는 만큼 전체 사업자들이 힘을 한 곳으로 집
결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한국LP가스공업협회의 충전사업자 회원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2005년의
경우 1358개 충전소 중 902개 충전소가 회원으로 가입해 66.4%의 가입률
을 기록했다. 이후 2006년에는 전체 1416개 충전소 중 941개 충전소가
협회 회원사로 등록(가입률 6645%)돼 보합수준에 머물었으나 2007년에
는 1542개 사업자 중 1007개 사업자가 가입하면서 가입률은 65.3%로 전
년도에 비해 1.1%p나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해를 거듭할수록 LPG충전사업자의 가입률은 뒷걸음질 쳤는데 2008
년에는 1676개 사업자 중 1059개 사업자가 가입해 63.1%의 가입률을 기
록했고 2009년에는 1803개 사업자 중 1115개 사업자가 등록해 61.8% 수
준까지 하락했다. 아울러 올해 6월까지는 1843개 사업자 중 1144개 사업
자가 가입하면서 가입률 62.1% 수준에 머물고 있다.
충전사업자의 한국LP가스공업협회 가입률이 2010년 6월의 경우 2005년
에 비해 전체 가입된 수는 242개소 늘었지만 가입률은 부실해져 4.4%p
하락했다.
이처럼 공업협회의 회원사 가입률이 부실해지는 것은 신규충전소가 대
거 등장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즉 최근 몇 년간 전체 회
원 가입수는 늘었다고 하지만 신규사업자들의 증가속도가 이를 추월하면
서 전체적인 가입률은 악화되고 있는 셈이다.
어느 단체나 마찬가지겠지만 LP가스공업협회의 경우도 해당사업자들의
사업환경 개선을 위해 LPG정책에 관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료홍보
등 다방면에 걸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LPG업계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협회의
힘을 하나로 집결하는데 비회원사들의 참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목소
리가 나오고 있다.
충전업계 한 관계자는 “나 하나만 살려고 하다가는 전체 사업자들이
큰 위기를 겪을 수 있다며 LPG업계가 살기 위해서는 전체 사업자들이 힘
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론 여기에는 충전소 간 미묘한 입장차이가 있다. 협회에 가입된 사업
자들의 경우 사실상 사업기반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됐고 이들의 판매물량
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신규충전소의 경우 대부분 외곽에 위치
하다 보니 투자비가 늘어난 것에 비해 물량확보 등이 순탄치 않기 때문
에 회원사로 가입하려는 동기부여가 약한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공업협회가 회원가입을 독려하기 위해 전국의
충전소를 직접 방문했음에도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에 일부 충전사업자들
의 LPG산업에 대한 무관심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높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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