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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8-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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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LPG소비 ‘제자리 걸음’ |
올 상반기 LPG소비 ‘제자리 걸음’
전년동기대비 프로판 9.8%↑, 부탄 5.8%↓
올해 상반기까지 LPG소비는 전년도 동기와 비교해 보합수준에 그쳤다.
한국석유공사에서 집계한 2010년 상반기 국내 LPG소비 증감현황을 살펴
보면 LPG는 총 457만2000톤이 소비돼 전년도 동기 456만2000톤에 비해 1
만톤 증가(△0.2%)했다. 전체 LPG소비량 중 프로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42.21%, 부탄이 차지하는 비중은 57.78%로 나타났다.
프로판의 소비량은 193만톤으로 전년동기 보다 17만2000톤(△9.8%) 소비
가 늘었다. 이를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가정·상업용 프로판 소비는 85
만7000톤으로 집계돼 전년동기 보다 2만1000톤 증가(△2.5%)했고, 도시
가스용은 10만9000톤 증가(△85.8%)해 23만6000톤의 소비실적을 기록했
다. 산업용 소비량은 27만2000톤으로 전년도 24만3000톤 보다 2만9000
톤 소비가 늘었으며(△11.9%), 석화용은 56만5000톤으로 전년도 55만
2000톤 보다 1만3000톤 증가(△2.4%)했다.
부탄의 경우 전체 소비량은 264만2000톤으로 전년동기 280만4000톤 보
다 16만2000톤 감소(▽5.8%)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상업용은 전년동
기 보다 7000톤 소비가 줄어(▽13.5%) 5만9000톤의 소비량을 달성했으
며, 수송용은 216만2000톤이 소비돼 전년도 보다 1만1000톤 감소(▽
0.5%)했다. 이밖에 산업용은 전년도 보다 1000톤 감소(▽1.9%)해 5만
3000톤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석화용은 36만8000톤으로 전년도 보다 무
려 15만7000톤 소비가 위축(▽29.9%)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LPG소비패턴을 보면 그동안 소비가 계속 줄어들던 가정
·상업용의 프로판 수요가 소폭이나마 증가한 것과, 상승곡선을 그어오
던 수송용 부탄소비가 감소한 것이 이채로운 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아울러 LNG에 혼합하게 되는 열조용 LPG소비의 증가로 도시가스용
소비가 크게 늘어났으며, 나프타 대체연료로 인기를 끌던 부탄의 수요감
소로 석화용의 사용량이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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