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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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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가격 인상요인 불구 동결 |
국내 LPG가격 인상요인 불구 동결
비수기인 만큼 환율상승분 흡수한 듯
당초 인상될 것이 유력시 되던 국내 LPG가격이 동결돼 LPG소비자들과 사
업자들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LPG수입사인 E1은 6월1일부터 충전소에 공급하는 가격을 프로판은 1084
원/㎏, 부탄은 1478원/㎏(863.15원/ℓ)으로 전달과 동일하게 유지한다
고 밝혔다.
당초 6월 국내가격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이는 5월 LPG수입
가격의 경우 프로판은 톤당 725달러, 부탄은 71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월
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으나 환율이 상승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4
월 한 달간 평균 환율은 달러당 1117.1원을 수준이었으나 5월에 크게 상
승하면서 평균 1163.1원을 기록했다. 5월 평균 환율은 전월에 비해 달러
당 46원 정도 오른 것이다.
이러한 원가요인을 감안하면 6월 국내 LPG가격은 적게는 ㎏당 10원 많게
는 30원까지 오를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수입사들은 서민물가의 안정을 꾀하려는 정부정책에 동참한다는
차원과 함께 LPG수요가 줄어드는 비수기인 점과 국제 LPG가격의 큰폭 하
락 등의 요인으로 원가인상 요인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E1이 6월 국내 LPG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SK가스를 비롯해 나머지
정유사들도 가격을 인상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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