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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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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PG가격 kg당 92~93원 올라 |
국내 LPG가격 kg당 92~93원 올라
지난달 원가인상요인 미반영치 영향
2009년 10월 30일 (금) 14:41:07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지난 두 달간 동결됐던 국내 LPG가격이 11월에는 크게 올라 동절기 LPG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11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10월 LPG수입가격의 경우 프로판은
톤당 575달러, 부탄은 595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달에 비해 프로판만 톤
당 10달러 올랐다. 여기에 10월1일부터 30일까지의 환율은 달러당
1175.25원으로 9월 평균 환율 1219.15원 보다 43.9원 하락했다.
이같은 원가변동 요인에 지난 10월 국내 LPG가격 조정 시 LPG수입가격
의 상승 및 환율 등으로 원가인상요인이 kg당 약 170원 정도 발생했으
나 이를 수입·정유사들이 반영하지 않은 것이 큰 변수로 작용했다.
결국 수입사 E1은 11월 충전소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을 모두 93
원/kg(54.31원/ℓ)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E1과 거래하던 충전소 공
급가격의 경우 프로판은 kg당 925원, 부탄은 1319원(770.29원/ℓ)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SK가스 및 SK에너지는 11월 공급가격을 프로판과 부탄 모두
92.09원(53.78원/ℓ) 올렸으며 아직 가격발표를 하지 않은 GS칼텍스, S-
OIL, 현대오일뱅크 등도 이와 비슷한 선에서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
된다.
한편 최근 국내 LPG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8월 kg당 84~89원선에서 크게
오른 후 9~10월 연속 동결됐다.
여기에 결국 11월에는 다시 인상돼 한때 안정세를 보이던 국내 LPG가격
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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