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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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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판매업계 소형용기 ‘방향타선회’ |
LPG판매업계 소형용기 ‘방향타선회’
백지화 우선요구… “불가시 직판권 달라”
2009년 11월 05일 (목) 00:00:47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소형LPG용기 보급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는 LPG판매업계가 소
형용기 직판권을 판매업계에만 줄 경우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혀 향후 추이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한국LP가스판매협회 중앙회(회장 유태현)는 소형LPG용기 보급을 추진하
고 있는 지식경제부를 찾아가 소형용기 직판제도에 대한 판매업계 의견
서를 지난 2일 전달했다.
이를 통해 LPG판매협회 측은 대다수의 LPG판매사업자들이 안전상의 문
제, 유통상의 문제, 경제성분석의 오류 등을 이유로 소형LPG용기 정책
의 철회를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일본으로 소
형용기 사용실태를 알아보러 산업시찰을 다녀왔으나 일본에서도 안전상
의 이유로 안전시설이 갖춰진 곳에서만 소형용기가 판매되고 있다고 전
했다.
아울러 LPG판매협회 자체적으로 조사한 설문서에서도 소형LPG용기에 대
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그리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LPG판매사업자들을 비롯해 소비자들이 소형LPG용기에 대해 부정
적 시각을 갖고 있으나 정부에서 소형용기를 보급하려는 의지가 강한만
큼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결국 LP가스판매협회 측은 시범사업을 실시할 때 반드시 판매의 주체가
LP가스 판매사업자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충전소, 마트, 슈퍼 등
타 사업자가 판매의 주체가 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이에 대한 이유로 현행법상 1리터 이상의 충전용기 가스 판매는 LP가스
판매사업자가 할 수 있으며 충전소 등이 소형용기를 직판하게 되면 영세
사업자인 판매사업자들은 도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이밖에 LPG판매사업자들의 유통망 및 노하우 활용, 중복투자 등을 막기
위해서라도 LPG판매사업자들이 소형용기의 직판권을 가져가는 것은 이치
상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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