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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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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LPG용기 지경부 VS 판매업계 ‘대립각’ |
소형LPG용기 지경부 VS 판매업계 ‘대립각’
제품개발업체 불매운동 두고 입장 팽팽
2009년 08월 28일 (금) 00:00:27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27일, 직판도입 제5차 실무협의회
소형LPG용기의 개발을 앞두고 제품개발업체의 제품을 전량 불매키로 한
LPG판매업계와 어떠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제품개발을 이뤄내려는 지
경부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는 지식경제부, 가스안전공사, LP가스공
업협회, LPG수입사, 용기, 밸브 제조업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
데 ‘소형용기 직판제도’ 도입을 위한 제5차 제품개발 실무협의회가 열
렸다.
먼저 지경부는 LPG판매업계가 제품개발에 참여하는 조정기 및 밸브업체
의 제품을 전량 불매키로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은 불매운동으로 소형LPG
용기 도입에 있어 악영향이 있을 경우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
률 제19조 및 제26조의 위반에 따라 후속조치를 강구해 나갈 방침을 알
렸다.
이어서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1일 동양매직, 라니산업, 코베아, 웰바스
등과 야외·레저용 연소기 개발에 대해 회의를 가진 결과를 설명했다.
당시 회의결과 용기내장형 부탄연소기의 경우 동양매직, 라니산업 등의
제조업체에서는 시장조사 등을 통해 향후 개발 검토 의사가 있다는 뜻
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웰바스는 야외·레저용 프로판 연소기
를 수출용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코베아는 기존 부탄연소기의 노즐 등을
변경할 경우 신규 제품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부탄용 커플링 및 프로판용 용기밸브 치수를 검토한 것에 대
한 설명이 이어졌다. 부탄용 커플링은 기존에 사용 중인 13kg 용기밸브
에 이중구조 또는 밸브핸들을 추가하는 형태로 개발하고 프로판용 용기
밸브는 이중구조 및 핸들부착이 가능한 V2형태로 개발할 뜻을 전했다.
소형LPG용기 실무자 협의회 참석자들은 9월14일부터 18일까지 일본출장
을 통해 LPG소형용기 유통체계 및 관련 제도의 조사 및 분석에 나선다
는 계획도 정했다.
이날 회의는 이렇게 마무리되는 듯 했으나 지경부가 LPG판매업계의 의사
를 묻자 분위기가 달라졌다.
LPG판매업계 측은 만약 자신들의 행동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위배
된 행동을 했을 경우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더욱
이 LPG판매업계의 동의하에 실무자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지만 자신
들의 의견은 계속 무시되고 있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소형LPG
용기가 안전상으로 많은 허점이 우려되는 만큼 향후에도 이에 강력히 대
응해 나갈 뜻을 거듭 밝혔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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