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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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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의 날’행사 갈수록 시들 |
‘LPG의 날’행사 갈수록 시들
유통업계 간 마찰 여파인 듯
2009년 09월 04일 (금) 00:00:55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LPG의 날 행사가 해를 거듭할수록 열기가
시들해 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LPG의 날 행사는 해당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 10
월 2일을 기점으로 해마다 열리고 있다. 행사 초창기에는 연예인들의 축
하공연을 비롯해 동탑훈장, 산업포장 등의 포상이 주어졌으나 이후 행사
는 내실위주의 세미나가 이어졌고 포상규모는 축소된 채로 진행돼 왔
다.
이런 가운데 LPG의 날 행사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관심 밖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올해 역시 행사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지식경제부를 비롯해 사업자 단체인 한국LP가스공업협회, 한
국LP가스판매협회, 대한LPG협회 등은 행사 일정에 대해서 가닥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LPG의 날 행사 열기가 시들해지는 것는 프로판산업이 갈수록 암
울해져 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 간의 불협화음이 일어난 게 큰 영향
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7년 10월 2일 열린 3회 행사 때는 배송센터 도입을 반대하는 판
매업계 측의 집단행동으로 행사가 제대로 치러지지 못한 채 마무리된
바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소형LPG용기 보급을 두고 LPG수입·충전업계
와 판매업계 간의 치열한 대립양상이 전개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
니 LPG사업자 및 사용자들의 화합을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가 많이 퇴색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갈수록 사업자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 LPG의 날 행사가 다시 한 번
전환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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