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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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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상반기 유통단계별 LPG가격 추이 |
[분석] 상반기 유통단계별 LPG가격 추이
LPG수입가격의 큰 폭 인하로 하향세
자동차용 부탄은 전년비 11.7%↓
프로판 소비자가격은 5.9% 내려
전체 유통단계별 마진은 증가추세
2009년 08월 18일 (화) 00:00:23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올해 상반기 국내 LPG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되찾
아 가고 있는 추세라 하겠다. 지난해 말 사상최고가격을 연신돌파하면
서 LPG사업자들과 소비자들의 부담을 크게 가중시켰던 것을 상기해 보
면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다.
전년도 동기에 비해 환율이 상승한 부분이 조금 아쉽지만 LPG수입가격
의 하락폭이 워낙 커 지난 6~7월에는 프로판의 소비자가격이 2007년 11
월 이후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자동차용 부탄의 소비자가격도 지
난 2007년 4월 평균가격 리터당 751.3원을 기록한 후 가장 저렴한 수준
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집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LPG수입·정유사의 유통
가격현황을 비롯해 충전소의 판매소 공급가격 및 부탄소비자가격, 판매
소의 소비자공급가격 등을 분석해 보고 마진추이를 알아본다.
유통단계별 공급가격은
2009년 상반기 LPG수입가격은 프로판의 경우 톤당 420.8달러, 부탄은
432.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동기에 비해 프로판은 톤당 418.3달
러(-49.8%), 부탄은 417.5달러(-49.1%)씩 내린 것이다. 반면 환율은 달
러당 1350.9원을 기록해 전년도 동기 986원에 비해 364.9원(37%)이 상승
했다.
이같은 원가변동 영향으로 올해 1~6월 수입·정유사의 충전소 공급가격
은 프로판의 경우 kg당 881.3원을 기록했으며 부탄은 리터당 737원에 머
물렀다. 이는 전년도 동기에 비해 프로판은 kg당 244원(-21.6%), 부탄
은 리터당 134.5원(-15.4%) 내린 것이다.
올해 상반기 프로판충전소에서 판매소에 공급하는 평균가격은 kg당
1070.6원으로 전년도 보다 178.9원(-14.3%) 인하됐다. 또한 평균 리터
당 841.1원을 기록한 자동차용부탄의 소비자판매가격은 전년도 동기에
비해 111.6원(-11.7%) 낮아졌다. 아울러 LPG판매소의 소비자공급가격은
올해 상반기 평균 kg당 1578.2원을 기록해 전년도 동기보다 99.1원(-
5.9%) 인하되는데 그쳤다.
충전소·판매소 마진추이
상반기동안 프로판충전소의 마진은 kg당 189.3원으로 전년도 동기 보다
65.1원(52.4%) 증가했으며 리터당 104.1원을 기록한 부탄충전소의 마진
도 전년도에 비해 23원(28.3%) 늘었다. 상반기 프로판판매소의 마진은
kg당 507.6원으로 조사돼 전년도 보다 79.8원(18.6%) 많아졌다.
프로판충전소의 경우 판매물량은 줄어드는 가운데 노후용기관리 등 전체
적인 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이를 충당하기 위해 마진이 늘어난 것으로 보
인다. 부탄충전소의 경우에는 신규충전소의 확대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
면서 위축되는 경영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마진폭이 올라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프로판판매소의 경우도 줄어드는 물량을 마진폭을 조
정해 버티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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