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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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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vs LNG 무재해 운동도 경쟁? |
LPG vs LNG 무재해 운동도 경쟁?
여수LPG기지 “무재해 일수로는 업계 최고”
평택LNG기지 “무재해 배수는 우리가 처음”
2009년 07월 24일 (금) 00:00:10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LPG연료와 LNG연료 간의 경쟁이 한창인 가운데 해당 가스를 수입하는 수
입기지의 무재해 배수에서도 보이지 않는 경쟁이 치열하다.
7월 중순 경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월을 기점으로 평택LNG기지가 무재
해 20배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1988년 4월 무재해 운동개시 후 7646일 동안 단 한건의 사고 없이 안전
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것이다. 가스공사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6일 평택기지에서 무재해 20배수 달성 기념행
사를 개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으로부터 무재해기록 20배
인증패를 받는 등 이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이와 비슷한 시기인 7월13일 LPG수입사인 E1은 여수기지 무재해 상황판
에 9258일을 기록함으로써 무재해 18배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는 지난 1984년 이후 25년이 넘게 단 한건의 사고 없이 LPG를 안정적으
로 공급해온 셈이다. E1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종업계 최초로 이같은 대
기록 달성을 알려왔다.
1984년부터 안전사고가 없었던 E1의 여수기지가 1988년부터 무사고였던
가스공사 평택기지에 비해 무재해 일수로는 앞서지만 무재해 배수는 뒤
쳐져 있다. 이는 무재해 배수 설정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E1의 여수LPG수입기지 경우 근로자수 50인 미만, 제7업종으로 분류돼
480일이 무재해 1배수 일수이며 가스공사 평택 LNG수입기지의 경우 근로
자수 200～299인, 제7업종으로 320일이 무재해 1배수 일수다.
E1의 입장에서는 무재해 일수로는 LPG수입기지가 가장 앞서 나가고 있지
만 무재해 배수는 가스공사에 선두자리를 빼앗기다 보니 못내 아쉬운 마
음이 들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가스공사는 무재해 일수로는 여수LPG수입기지에 뒤처지고 있으나
평택LNG기지가 가스업계 최초로 무재해 배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는데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
위험물로 취급되는 가스를 수입하는 회사 입장에서 ‘안전’을 확보해
완벽을 기했다는 공인을 받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또한 이는 가장 큰
홍보수단이며 때로는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만큼 LPG업계와 LNG업계 간
의 경쟁은 가스안전 측면에서도 뜨겁다.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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