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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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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국내 LPG가격 큰 폭 인하 |
1월 국내 LPG가격 큰 폭 인하
프로판 365원/kg, 부탄 357원 내려
김재형 number1942@gasnews.com
최근까지도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국내 LPG가격이 1
월에는 큰 폭으로 인하됐다.
새해 1월 국내 LPG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지난 12월 LPG수입가격의 경우
프로판은 톤당 340달러, 부탄은 335달러를 기록해 전달에 비해 150달
러, 155달러씩 내렸다. 이와 함께 환율은 달러당 1500원 정도를 기록하
던 고환율 시기를 어느 정도 벗어나 최근에는 1300원 정도로 하락하는
등 그나마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원가변동요인으로 LPG수입사 E1은 내년 1월부터 충전소에 공급하
는 단가를 프로판은 kg당 365원, 부탄은 kg당 357원(208.4원/ℓ)씩 인하
키로 했다. 부탄의 경우 유류세 10% 인하조치가 일몰됨에 따라 세금이
kg당 29원(17원/ℓ) 올라 인하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아울러 SK가스는
프로판은 kg당 361.74원, 부탄은 353.75원을 인하했으며 기타 정유사들
도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1월 국내 LPG가격이 크게 내리면서 LPG사업자들을 비롯해 소비자
들의 어깨가 한결 가벼워질 전망이다.
이번 가격인하 조치로 시장가격이 4만원 정도를 기록하고 있던 20kg용기
의 경우 7300원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부탄자동차의 경우 휘
발유와 경유가격이 크게 인하되는 가운데 오히려 가격이 올라 소비자들
의 불만을 극에 달하게 했지만 다시 리터당 800원대로 진입해 그나마 한
숨을 돌리게 됐다.
2008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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