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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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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LPG 도전하는 가스인] (주)신라에너지 박 |
[앞서가는 LPG 도전하는 가스인] (주)신라에너지 박용인 사장
‘안전과 정직’으로 고객만족 앞장
9년전부터 소형저장탱크 과감한 투자
충전업 및 가스관련 제조업 진출 구상
박귀철 park@gasnews.com
“일반적으로 LPG는 소도시 및 시골지역 또는 산업체에서 많이 사용하
는 서민연료라 할 수 있는데 지금 가격으로 보면 결코 서민연료라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서민들을 바라보는 정부 정책이 뭔가 크게 잘못되고
있는 것입니다.”
경북 구미시 양호동에서 LPG 및 일반고압가스를 공급하는 (주)신라에너
지의 박용인 사장(43)은 정부 정책이 너무 LNG쪽으로 치우쳐 결국 LPG사
업자들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사용자들도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한다.
1994년 방위산업체 근무를 끝으로 구미시에서 신라종합가스를 인수해 가
스인의 길로 들어선 그는 2006년 4월에 (주)신라에너지로 법인 전환해
경북지역에서 모범적으로 가스사업을 하고 있다.
박용인 사장의 사업이념은 ‘안전과 정직’이다. 그의 명함 뒷면에는
‘안전과 정직을 기본이념으로...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고객과 함
께 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그만큼 가스사업자에게 중요한 것은 ‘안전’임을 강조하며 틈나는 대
로 직접 직원들에게 고객의 가스안전과 직원들의 안전운전 등에 대해 교
육한다. 현재 박 사장은 LPG공급 외 산소, 아세틸렌, 질소 등 일반고압
가스 공급과 전문건설업등록(2종)을 통해 가스시공업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그는 LPG용기에 의한 가스공급은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떨어
질 것이라고 판단해 이미 9년 전부터 소형저장탱크를 이용한 가스공급
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지방에서는 비교적 많은 70여 곳의 거래처에
벌크로리를 이용한 안정적인 가스공급으로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
다.
“가스사업자는 가스공급과 안전점검, 사후관리를 철저히 수행해야 합니
다. 따라서 저희는 가스공급 담당자의 고객관리는 물론 일반시설 안전관
리자와 탱크시설 안전관리자 등 2명의 안전관리자가 별도의 A/S차량을
운영해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박 사장이 공급하는 거래처는 산업체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LPG
와 일반고압가스를 같이 공급함으로써 운송비 절감과 효율적인 고객관
리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국제적인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 침체로 미수금이 늘어
나 걱정이 크다. 그는 틈나는 대로 미래의 경쟁력 있는 사업 아이템 찾
기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지금까지 LPG사업은 분명 이점이 있었지만 정부의 편향된 정책과 LPG
사업자들의 마인드 부족 등의 여러 요인으로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
다. 하지만 세계적인 이슈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에서 가스산업이 배
제될 수 없는 만큼 계속해서 발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스와 관련된 제
조업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가스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그가 주위의 권유에 경영 경험을 쌓기 위해
시작한 가스사업은 그의 타고난 근면성과 열정으로 올해 지방의 가스공
급 업소로는 상당히 많은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이제 그는 제조업과 충전업이라는 더 큰 꿈을 꾸며 가스산업 발전에 기
여할 길을 모색하고 있다.
2008년 12월 09일
<한국가스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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