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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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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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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LPG업계의 우울증 |
[기자수첩] LPG업계의 우울증
고유가와 경기침체 영향으로 LPG산업에도 어려움이 닥친 듯하다. LPG업
계내 여기저기에서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소비자들은 LPG가 떨어지면 전화 한통이면 문제를 해결하지만 LPG용기
를 직접 소비자들 문 앞까지 배달해야 하는 LPG유통분야 종사자들은 혼
잡스런 교통체증에 기름값 걱정부터 덜컥 앞선다고 한다.
예전만 같아도 국제유가가 떨어진다는 소식이 반가웠지만(LPG가격은 유
가에 연동되기 때문) 최근에는 환율때문에 유가하락도 반갑지만은 않
다.
LPG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스를 팔아도 이익이 예전만 못한데 배송, 인
건비 등 각종 비용은 늘어나 충전·판매 등 LPG유통부문의 어려움은 심
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LPG가격이 도시가스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실정인
데 도시가스 요금은 인상요인에도 불구하고 인상이 되지 않았고 발생한
손실분에 대해서는 정부가 예산으로 보전해 가격 인상폭을 줄여 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볍게 해 준다는 것이지만 도서벽지 등 도시가
스를 사용할 수 없는 기초수급생활대상자 등 영세서민들이 사용하는 LPG
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와 같은 각종 세금감면 정책추진은
왜 이뤄지지 않는지 궁금하다고 반문한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LPG가 고급연료이기 때문
인걸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체된 LPG산업을 되살리려면 먼저 LPG업계
스스로의 노력이 선행되고 정부의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하겠다.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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