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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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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LPG가격 인상 불가피 |
10월 LPG가격 인상 불가피
CP 인하 불구 환율 상승 여파로
국제LPG가격이 인하됐음에도 불구하고 환율 상승 영향으로 인해 10월 국
내LPG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환율이 1,030원대로 안정됐으면 당초 국내LPG가격은 kg당 50원 이상 인
하될 예정이었다.
LPG수입사의 관계자는 “국제LPG가격이 인하됐지만 환율이 큰 폭으로 올
라 10월 국내LPG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환율 변동폭을 좀더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10월
LPG가격이 얼마 인상될지 알 수 없는 상태”라며 “석유제품 가격은 떨
어지고 있는데 LPG가격이 오르게 돼 LPG소비자들로부터 오해를 받을 수
있어 난처한 입장”이라고 말했다.
LPG가격 산정요인을 중심으로 10월 국내LPG가격을 전망해 보면 kg당 약
50원 이상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국제LPG가격은 프로판이 톤당 60달러 떨어진 800달러, 부탄은 50달
러 떨어진 840달러로 각각 결정돼 평균 55달러 인하됨에 따라 국내 LPG
가격은 kg당 60원 가량 인하될 요인이 발생했었다.
하지만 환율 상승폭이 둔화되긴 했으나 지난달에 적용된 환율에 비해 달
러당 70원 이상 환율이 올라 국내LPG가격이 인하에서 인상으로 방향이
선회됐다.
여기에다 환율 인상여파로 인해 환차손이 발생했으며 보험료 등에도 영
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성급한 측면이 있으나 이같은 요인들을 종합할 때 10월 국내LPG가격은
kg당 50원 이상의 인상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LPG가격이 반짝 인하된 이후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 LPG자동차 연료
인 부탄을 비롯해 가정용 프로판 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해 10원 LPG소비
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
<조대인 기자 dicho@enn.co.kr>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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