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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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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도시가스 전환 ‘대립각’ |
LPG, 도시가스 전환 ‘대립각’
공사비 지원 문제로 논란 확산
▲ LPG판매업계가 도시가스사의 시공비 지원 문제에 대한 대책마련 회의
를 하고 있다.
LPG를 도시가스로 연료전환할 때 안전조치 의무화를 내용으로 하는 관련
법령 시행을 앞두고 도시가스와 LPG업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서울가스판매업협동조합(이사장 유태현)은 음식점 등 영업용 LPG시설들
을 조기에 도시가스로 전환될 경우 LPG판매업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며 지난 26일 긴급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우선 김정철 서울 금천구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도시가스 연
료전환 대책위원회’ 설립을 통해 △도시가스사의 시공비 부당지원 저
지 △도시가스 연료전환에 따른 구체적 피해사례 및 피해금액 파악 △
LPG판매사업자의 의견 및 대응방향 등을 모색하는 창구역할을 하도록 했
다.
LPG업계는 “관련법 시행을 앞두고 도시가스사들은 가스판매소의 주요
공급처인 영업용 LPG공급시설에 대해 공사비 지원 등을 홍보해 도시가스
시설로 전환을 독려하고 있다”라며 또한 “도시가스사들의 이같은 영업
행위는 LPG판매업계의 생존권을 말살하는 행위로 서울시는 물론 지식경
제부 등에 대책마련을 요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는 “고유가 등으로 LPG수요가 줄고 있는데 도
시가스사들이 서둘러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LPG와 도시가스의 균형발
전을 저해되는 것은 물론 양 업계간 상생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조대인기자 dicho@enn.co.kr >
<가스산업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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